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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미네이터 보고싶은 숙원을 드디어 이루었다. 보고싶다고~ 보고싶다고~ 서로 징징 거리다가 오늘 드디어 ㅈㅎ 오라버니랑 봤음.
음..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나 때리면 다 맞추고 터지고 그런 위화감이 있긴 했지만 별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나름 재밌었다. 존 코너가 무전기로 "당신은 혼자가 아니다" 라고 방송하는 게 있는데 그걸 보고 '나는 전설이다'의 윌 스미스가 생각나서 여러가지로 몰입은 안되더라.
★
ㅈㅎ 오라버니랑 얘기를 하다보면 사람에 대해 메마른 생각을 가지게 된다. 그리고 그것은 내가 원하던 이상 중의 하나이며, 그렇기 때문에 그 이야기에 내가 흡수되어 버린다.
나는 매우 감정적인 인간이다보니 생기는 고민이나 고통을 겪는데, 그런 경험을 치가 떨 정도라고 해야하나, 너무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항상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다. 내가 힘들지 않으려면 사람을 믿지 않으면 되고, 좋아하지 않으면 되고, 나만 생각하면 되고, 입 다물면 되는데, 단지 머리로서의 생각일 뿐 마음으로서의 행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참 괴롭다.
뭐, 이야기의 결론은 "타인을 믿을 필요는 없다" "사람은 자기만 생각한다" 이지만, 그 결론이 나오게 된 오빠의 얘기는 참 마음이 안 좋더라. 내가 오빠 입장이었어도 속이 상해서 저런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. 나라도 앞으로 잘 해야지.
터미네이터 보고싶은 숙원을 드디어 이루었다. 보고싶다고~ 보고싶다고~ 서로 징징 거리다가 오늘 드디어 ㅈㅎ 오라버니랑 봤음.
음..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나 때리면 다 맞추고 터지고 그런 위화감이 있긴 했지만 별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나름 재밌었다. 존 코너가 무전기로 "당신은 혼자가 아니다" 라고 방송하는 게 있는데 그걸 보고 '나는 전설이다'의 윌 스미스가 생각나서 여러가지로 몰입은 안되더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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ㅈㅎ 오라버니랑 얘기를 하다보면 사람에 대해 메마른 생각을 가지게 된다. 그리고 그것은 내가 원하던 이상 중의 하나이며, 그렇기 때문에 그 이야기에 내가 흡수되어 버린다.
나는 매우 감정적인 인간이다보니 생기는 고민이나 고통을 겪는데, 그런 경험을 치가 떨 정도라고 해야하나, 너무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항상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다. 내가 힘들지 않으려면 사람을 믿지 않으면 되고, 좋아하지 않으면 되고, 나만 생각하면 되고, 입 다물면 되는데, 단지 머리로서의 생각일 뿐 마음으로서의 행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참 괴롭다.
뭐, 이야기의 결론은 "타인을 믿을 필요는 없다" "사람은 자기만 생각한다" 이지만, 그 결론이 나오게 된 오빠의 얘기는 참 마음이 안 좋더라. 내가 오빠 입장이었어도 속이 상해서 저런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. 나라도 앞으로 잘 해야지.